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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사랑의 기억을 찾는 영화 소개

by Claire-Jang 2024. 12. 23.

영화 러브레터 포스터1

1. 러브레터 소개

일본의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가 본인의 소설을 기반으로 직접 각본 및 연출을 담당하였다. 이 영화는 1995년에 개봉되었고 지금까지도 유명한 일본 로맨스 영화다.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설원을 배경으로 빼어난 영상미와 함께 훌륭한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 줄거리

와타나베 히로코의 주변 이야기로 시작하는 영화 초반부 설원의 롱테이크 영상이 굉장히 아름답게 묘사된다. 이야기는 히로코가 우연히 보게 된 전 애인의 졸업앨범에 있는 옛 주소를 손목에 기록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주소를 통해 한 통의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는 홋카이도 서부에 있는 작은 오타루 시의 후지이 이츠키에게 도착한다. 이후, 현재의 히로코, 현재의 이츠키(女), 과거의 이츠키(女)의 시점을 오가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중학교 시절,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났고 잊고 살았던 찰나, 그 남자애의 연인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라는 편지를 받게 된다.편지를 통해 두 사람은 기억을 공유하게 된다.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교감하게 된다.

 

3. 재밌는 여담

역대 한국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가장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가진 영화 중 하나다. 특히, 이 영화의 대사 "오겡끼데스카, 와타시와 겡키데스!"는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 수많은 패러디와 유행을 낳기도 했다. 정작 일본에서는 러브레터가 한국만큼 흥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알아보는 사람은 잘 없었고, "한국 드라마 패러디인가?"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사실 한국이라도 1990년대에 개봉한 영화라면 희대의 작품 아닌 이상 20~30년이 지난 이후 언급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이다.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고베시와 홋카이도로 이원화되었는데, 영화 촬영은 고베까지는 가지 않았고, 모두 홋카이도 오타루시를 중심으로 촬영했다. 죽은 후지이 이츠키(남)의 현재 집으로 나오는 곳도 고베가 아닌 오타루에 있으며, 영화 상의 설정과 실제 사용하는 용도가 다른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이츠키(여)가 일하던 도서관은 실제 박물관이고, 이츠키(여)가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리는 장소이자 고열로 쓰러진 이츠키(여)를 할아버지, 엄마가 죽니사니 하며 업고 데려간 병원은 오타루 시청으로 쓰인다. 히로코가 눈밭에 누워있다가 일어나 달려가는 영화 속 첫 장면은 오타루의 스키장에서 촬영됐다. 단, 명장면인 오겡키데스카의 촬영은 홋카이도가 아니라 나가노현의 야츠가타케 목장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7. '러브레터' 영화가 주는 교훈

 

'러브레터'는 1995년 이와이 슌지가 연출한 일본 영화입니다. 사랑과 추억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와의 이별을 담은 슬픔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해 줍니다. 첫 번째는 '추억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도 그들과의 기억이 우리의 삶 속에 어떻게 남아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며 줍니다. 주인공이 죽은 약혼자와 이름이 같은 여주인공과의 편지 소통을 통해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데 위로를 던져줍니다. 두 번째는 '상실을 극복하는 과정'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슬픔은 누구에게나 깊고 어렵습니다. 영화는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그들의 기억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별을 극복해 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이별에 대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세 번째 ' 우연한 인연과의 아름다움' 영화는 우연히 시작된 편지 교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가져오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만나고 겪는 모든 상황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줍니다. 네 번째 ' 소통의 이해와 가치'입니다. 편지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교류라며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수단으로 나옵니다. 이별한 사람과의 추억이나 그가 남긴 흔적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나갑니다. 이를 통해 편지라는 수단이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다섯 번째 ' 현재의 소중함'입니다. 영화는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도 보여주며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줍니다. 과거의 추억도 소중하지만 현재의 삶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기회를 줍니다. 이처럼 러브레터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이야기를 통해 상실과 이별, 그리고 과거의 추억을 통해 인생에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 줍니다.